대형카페의 장점은 편리한 주차와 넓은 매장 덕분에 편하게 대화하거나 쉴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오늘은 주말을 맞아 부모님을 모시고 다녀온 카페 가드너스의 위치, 영업시간, 매장 내부, 빵, 음료 가격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치 :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 59-52
가드너스 ·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59-52 KR
★★★★☆ · 카페
www.google.com
영업시간 : 오전 10시~오후 10시 [연중무휴]
도착하자마 보이는 독특하고 멋진 건물 외관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건물 왼쪽에 'GARDENUS'라고 쓰여있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카페 앞에 넓은 무료 주차창이 있어서 주차하시기가 매우 편리합니다. 참고로 저는 일요일 오전 11시쯤 도착했는데 도착했을 때는 주차 공간이 넉넉했는데 2~3시가 되니까 주차장이 거의 꽉 차있었습니다. 가급적 일찍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 귀여운 간판이 맞이해 줍니다. 간판 화살표를 따라 왼쪽에 있는 자동문을 열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매장내부, 빵, 음료 종류
카페 안으로 들어가면 좌측에는 계산대와 냉장이 필요한 케이크 종류의 빵이 있고, 중간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과 쿠키 등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보자마자 탄성이 나오는 예쁘고 다양한 빵들이 있습니다. 나무 진열장과 그 속에 들어있는 아기자기한 소품이 카페 이름처럼 '정원'의 느낌이 나도록 하는 것 같습니다.
빵은 부족하지 않게 중간중간 직원분께서 채워주셨습니다. 가드너스의 빵은 당일생산,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고 유기농 밀가루만을 이용해 만든다고 합니다.
이 카페에선 제일 오른쪽에 있는 소금빵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먹어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재방문한다면 꼭 먹어보고 싶습니다.
빵은 물론 쿠키와 스콘,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쨈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빵이 다 먹음직스럽고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었습니다.
빵을 집을 수 있는 집게는 따로 없고 왼쪽에 있는 일회용 장갑을 이용해 쟁반에 놓는 방식이었습니다.
이 카페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음료 가격이 비싸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보통 대형카페는 자릿세 개념으로 음료 가격을 7000~8000원에 책정해 놓은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제일 비싼 음료가 5800원이었습니다.
원두도 산미가 있는 원두와 없는 원두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보통 카페에서는 시원한 물만 준비되어 있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따듯한 물, 시원한 물, 따듯한 홍차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손님을 위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공기청정기가 굉장히 많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 점 또한 '방문객을 위해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구나'라고 느껴졌습니다.
각 층마다 모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무거운 음료를 들고 계단으로 올라가지 않아도 돼서 편리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분들이나 어린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분들, 어르신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층에 계산대 왼쪽에 위치한 자리인데 넓고 밖이 잘 보이고 햇빛이 잘 드는 자리입니다.
카페 구조가 ㅁ자 모양으로 되어있는데 건물 가운데 야외 좌석에는 특이하고 푹신한 소파가 있었습니다. 주로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분들께서 이용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어 아이들과 같이 오신 부모님들도 편안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층에서 2층, 2층에서 3층 올라가는 계단에도 좌석이 있어서 다양한 방식의 좌석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제가 이용한 2층의 좌석인데 창밖의 뻥 뚫린 시야가 좋았고 의자가 편안해서 음료를 마시며 대화하기 좋았습니다.
같은 층 반대편에는 창문은 없지만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이 있어서 또 다른 카페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3층은 주로 소파로 된 좌석이 많아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휴식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3층에는 루프탑이 있어서 날씨가 조금 더 따듯해지면 굉장히 인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곳곳에 좌석이 있어서 주말에 사람이 많이 몰리더라도 자리 잡기가 힘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메리카노 2잔과 캐러멜 라테, 레몬 파운드케이크, 소보루빵을 먹었습니다. 솔직히 대형카페는 아무래도 인테리어에 집중하다 보니 커피 맛이나 베이커리의 맛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 맛을 기대 안 했는데 유명한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보다 더 맛있었습니다.
커피도 산미 없는 원두를 선택했는데 고소한 맛과 향이 좋았습니다. 소보루빵은 뻑뻑한 빵이 아니라 페스츄리로 되어 있어서 식감이 굉장히 좋고 맛있었습니다.
귀여운 미니 아이스크림이 올라간 레몬 파운드케이크인데 먹기도 전에 예쁜 비주얼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어떤 크림인지 궁금했는데 부드러운 버터크림이어서 상큼한 레몬 파운드케이크의 맛과 잘 어우러졌습니다.
헤이리 마을에 위치해 있어서 카페에서 쉬다가 주변 산책하기도 좋았습니다. 이처럼 맛도 위치도 서비스도 좋은 카페라 기회가 된다면 꼭 재방문하고 싶습니다.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어서 주말에 서울 근교 카페 찾는 분들에게 강력 추천드립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