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23년 7월 디올뉴코나 프리미엄 등급을 계약 후 같은 해 9월 출고되어 현재까지 1년 정도 운전했습니다. 제가 1년동안 느낀 코나의 장·단점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디자인
저는 사실 티볼리를 살 예정이었는데 현대차 영업소에서 본 코나의 모습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샀습니다. suv인데 디자인이 투박하지 않고 심플하면서 그 당시 나와있는 차들 중에선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었습니다. 계약을 하고 나서 유튜브 등에서 정보를 찾아보는데 차량 디자인의 호불호가 굉장히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불호하는 댓글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디자인을 저렇게 이상하게 해 놓고 가격을 3000만 원 가까이 받냐는 굉장히 부정적인 댓글들을 읽다 보니 괜히 이차를 계약했나 살짝 후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출고된 차를 보자마자 그런 생각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여전히 디자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이차를 구입한 것에 대해 매우 만족합니다.
연비, 기름값
코나는 주행모드를 에코, 노멀, 스포츠로 총 3가지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중 저는 에코모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의 출퇴근 시간은 편도로 35분 정도 걸리고 거리는 11km 정도입니다. 장거리 여행을 안 가고 주 5일 출퇴근 용도로만 사용했을 때 한 달 평균 기름값은 8만 원~10만 원 정도입니다.
연비는 시내 출퇴근 30분 정도 했을 때 평균적으로 11~12km/L 나옵니다. 차가 없는 한적한 곳을 여행했을 때는 최대 21km/L까지 나온 적이 있을 정도로 연비는 좋은 편에 속합니다.
내부 공간, 트렁크
운전석 시트를 전자식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앞, 뒤, 위, 아래로 움직이는 건 물론이고 다리받침 각도랑 허리 굴곡 정도도 조절할 수 있어서 내 몸에 맞게 조절 가능해서 장거리운전에도 몸이 편안합니다.
티볼리 시승했을 땐 뒷좌석이 좁고 답답하게 느껴졌는데 코나는 키가 큰 사람이 앉아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꽤 넓습니다. 뒷자리에도 핸드폰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있어서 뒷자리에서도 핸드폰 충전이 가능합니다.
트렁크는 위칸 아랫칸으로 나눠져 있고 자주 쓰는 것은 위칸에 놓고 아래는 자주 안 쓰는 물건을 넣는데 상당히 깊어서 꽤 많은 짐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뒷자리도 좌석도 완전히 폴딩 되고 트렁크도 넓어서 캠핑이나 차박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차일 것 같습니다.
전·후방 추돌 방지 시스템
전·후방 추돌 방지 시스템은 차량 등급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들어간 기능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날 주차장에서 후진할 때 조금 먼 거리에 사람이 지나가서 아주 아주 천천히 후진을 하고 있었는데 경고음과 함께 긴급제동이 걸렸습니다. 충돌할만한 거리는 아니었지만 충돌방지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안심이 되었습니다.
컬럼식 기어
전진하고 싶을 땐 기어를 살짝 앞으로 돌려주고 후진하고 싶을 때는 뒤로 살짝 돌려주면 돼서 굉장히 편리합니다. 파킹 시에도 옆에 있는 버튼만 누르면 돼서 매우 간편합니다. 기어봉이 없기 때문에 그 공간에 컵홀더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컵홀더가 올라와서 따로 차량용 컵홀더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컵홀더를 다시 넣어놓으면 꽤 넓은 공간이 생겨서 그 공간에 물건을 놓을 수 있어 너무 편합니다. 다만 기계에 있어선 아날로그가 최고라는 말이 있듯이 고장이 우려되는 건 사실입니다.
12.3인치 넓은 화면
처음 차를 구경 갔을 때 계기판 화면과 내비게이션 화면이 넓게 이어져있어 운전석이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 화면이 이 차를 선택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기본 내비게이션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티맵이나 카카오네비 등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음성인식 기능이 있어서 운전 중에도 경로를 변경하거나 취소, 재탐색 등이 편리하고 에어컨 작동 등 다양한 기능도 음성인식으로 작동 가능하니 굉장히 편리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정말 다양한 기능이 있어서 차가 아니라 컴퓨터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파킹 상태에서는 왓차, 웨이브 등 OTT도 이용 가능합니다.
블루링크
차키를 안 들고 다녀도 블루링크 어플로 차 문 개폐도 가능하고 시동도 걸 수 있습니다. 미리 에어컨, 히터 등을 미리 틀어놓을 수 있어서 추운 겨울에도 차가 따듯해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핸드폰으로 차량 진단 및 상태 점검도 가능합니다.
백화점 같은 곳에 가면 알아서 차량의 위치를 인식하고 알려주는 기능도 있어서 차량 위치를 굳이 사진으로 남겨놓지 않아도 됩니다. 여러 가지 유용한 기능이 많은데 무료 약정 기간이 끝나면 월 11000원의 비용이 나오는 것이 아쉽습니다.
단점
딱히 느낀 단점은 없지만 굳이 꼽자면 조수석 쪽에 차 문을 열 수 있는 버튼이 없어서 운전석에서 열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소형 SUV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크기가 꽤 큽니다. 운전이 미숙한 초보운전자 분들에게는 주차가 약간 힘들다고 느끼실 것 같습니다.
이상 코나 출고 후 1년 운전 후기였습니다. 전반전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어서 새차 구입할 예정인 분들께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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